모기의 활동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모기의 활동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1981~2011년까지 전국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과 분포를 분석한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해마다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요. 1981년에는 5월 중순에 처음 출현했지만, 2006년에는 4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어요. 기후변화 등으로 날씨가 더 빨리 따뜻해지면서 모기 활동 시기도 더 일러졌다는 겁니다. 추세대로라면 2031년에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출현 시기가 3월 말로 당겨질 전망입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은 물론 10월에도 활동하는 흰줄숲모기와 빨간집모기 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생물은 환경 변화에 따라 생존 전략을 수정합니다. 그러니까 모기 걱정 없이 여름이 지나갔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는 달 밝은 가을밤에 모기가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
모기 활동에 이상적인 기온과 습도
모기의 활동은 기온과 습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적당한 기온과 습도가 모기의 번식과 성장에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일반적으로 15°C 이상의 기온에서 활동이 시작되며, 25°C 이상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입니다. 또한 모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잘되므로, 습도가 높은 기후에서 더욱 번성할 수 있습니다. 적정 습도는 60%~80% 정도이며, 습도가 낮으면 모기가 굳어지고 굴곡을 잃어 활동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한국의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으로 모기가 활동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입니다. 하지만, 모기는 기온이 낮아지거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활동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겨울철에는 모기의 활동이 크게 줄어듭니다.
모기는 이제 사계절 모두 존재해요
그러나 요즘 세상에는 겨울에 우화하여 기온이 높은 건축물 지하실이나 정화조 등에서 활동하는 모기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모기는 사계절 내내 나온다고 봐야 하는데요, 다만 개체수가 활발히 활동하는 것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대체로 모기의 방해 없이 잠을 잘 수 있는 것이죠. 10월 중순 쯔음 부터는 모기 걱정 없이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방법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일부 방법은 예방적으로 모기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모기가 몸에 달라붙지 못하게 방지하는 방법이며, 일부 방법은 이미 몸에 달라붙은 모기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망 사용: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창문과 문에 망을 설치해 모기의 침입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제초제 사용: 제초제를 사용하여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막는 방법입니다.
모기향 사용: 모기가 특히 좋아하는 향을 사용하여 모기를 유도하여 죽이는 방법입니다.
전기모기퇴치기 사용: 전기모기퇴치기를 사용하여 모기가 전기충격에 당해 죽는 방법입니다.
모기 스프레이 사용: 실내 및 실외에서 모기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모기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자연적 방법: 식물, 곰팡이, 미생물 등을 사용하여 모기를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막고, 모기가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모기에 물릴 때에는 모기가 전염시킬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과 모기가 달라붙을 수 없는 옷차림 등도 중요합니다.